기온이 내려가는 겨울철,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미루기 쉽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오히려 겨울이야말로 운동이 가장 필요한 계절이라고 말한다. 추위로 인해 활동량이 줄어드는 이 시기, 규칙적인 운동은 건강과 체형 관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첫째, 겨울은 기초대사량 관리가 중요한 시기다.
추운 날씨로 몸이 굳고 활동량이 줄면 근육 사용이 감소하고, 자연스럽게 기초대사량도 떨어진다. 이로 인해 체중 증가와 체지방 축적이 쉬워진다. 꾸준한 운동은 근육을 유지하고, 겨울철에도 몸이 스스로 열을 내는 능력을 지켜준다.
둘째, 추위로 굳은 관절과 근육을 보호한다.
겨울에는 근육과 인대의 탄력이 떨어져 허리 통증, 어깨 결림, 고관절 불편감이 늘어난다. 이때 무리한 운동보다는 정렬과 안정성을 중심으로 한 운동이 필요하다. 필라테스처럼 코어를 활성화하고 관절 가동성을 높여주는 운동은 겨울철 부상 예방에 특히 효과적이다.
셋째, 혈액순환과 면역력 유지에 도움을 준다.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규칙적인 운동은 체온을 높이고 순환을 촉진해, 겨울철 잦은 피로감과 면역력 저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넷째, 겨울 운동은 봄을 준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겨울 동안 만들어진 몸의 습관은 봄까지 이어진다. 이 시기에 몸의 균형과 코어를 바로 잡아두면, 날씨가 풀렸을 때 훨씬 가볍고 안정된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
전문가들은 “겨울 운동은 강도보다 꾸준함과 정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체형과 컨디션에 맞춰 진행되는 필라테스는 겨울철 몸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으로 꼽힌다.
❄️ 움직임이 줄어드는 계절일수록, 몸은 더 움직임을 필요로 한다.
이번 겨울, 몸을 웅크리기보다 바르게 세우는 운동으로 건강한 계절을 준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