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5년 4.5일제 시범사업’ 참여기업 83개 사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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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 단축 실험
지원금과 시스템 구축 지원
노동시간 단축 문화 확산
근로환경 개선·생산성 향상 목표로 지원 본격화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추진하는 ‘2025년 경기도 4.5일제 시범사업’ 참여기업 83개 사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고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주 4.5일 근무제도를 도입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경기도 내 5인 이상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심의위원회의 정성평가를 거쳐 공정하게 결정되었다. 업종별 선정 기업은 ▲제조업 40개 ▲서비스업 12개 ▲정보통신업 10개 ▲도/소매업 9개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5개 ▲건설업 5개 ▲기타 2개 업체이다. 총점 100점 기준 60점 이상을 획득한 기업만이 최종 선정되었으며, 근로시간 단축 유형은 ▲주 4.5일제 ▲주 35시간제 ▲격주 주 4일제 ▲혼합형 중 하나를 선택해 시행한다.

참여기업에게는 근로자 1인당 월 최대 26만 원의 임금보전 장려금이 지원되며, 기업당 최대 2,000만 원 규모의 생산성 향상 컨설팅과 근태관리 시스템 구축 비용도 제공된다. 경기도는 이번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근로자의 삶의 질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일·생활 균형 정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4.5일제 시범사업은 근로시간 단축이 단순한 복지가 아닌,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전략적 투자임을 강조하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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